[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가 2018년도 인사교류 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23일 세종컨벤션센터서 열린 2018 인사교류 우수기관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인사혁신처장 표창 수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사교류는 ▲행정기관 상호간의 협업과 소통강화 ▲우수 인재의 균형 있는 배치 ▲공무원 개인의 능력발전 및 역량향상의 기회 제공 ▲중요정책의 효율적 추진 등을 관련법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대구시는 지난 한 해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확대에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43% 늘어난 10개 직위를 교류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와의 인사교류로 대구시에서 파견된 박용욱 하천과장이 중앙의 재난전문가로 관련 조례 제정에 앞장서 인사교류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2015년부터 행정 6급을 대상으로 구·군 간 상호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상 직급을 5급과 7급으로도 확대하는 등 발전적인 인사교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모봉양, 원거리 부부공무원 고충, 자녀 교육 및 연고지 배치 등 개인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공직사회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해서도 인사교류 업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소통과 협업, 상호 연결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인사교류 업무에서 모범을 보이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